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의 우승 후보들이 더욱 막강해진 실력으로 돌아온다.
22일 방송되는 5회 분에는 미국 FOX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11(American Idol11)'에 출연, 아시아인 최초로 파이널 라운드에 올라 TOP9까지 진출했던 실력파 참가자 한희준의 무대가 담길 예정이다. 한희준은 지난 본선 1라운드에서 칭찬과 치명적인 지적을 동시에 받으며 만장일치 합격을 거머쥐었다. 타고난 실력으로 높은 점수를 샀지만 잘못된 발성이 가장 큰 문제로 제기됐던 만큼 본선 2라운드에서의 결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다가 한희준은 '상-중-하'로 나뉘어 진행되는 본선 2라운드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중' 팀에 속하게 돼 더욱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등급별로 합격인원이 제한되어 있는 '중'조는 변화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참가들로 이뤄져 있다.
5회 예고편에서는 세 심사위원을 감동으로 물들이는 한희준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본선 1라운드와 달리 꾸밈없이 노래에 몰입하는 한희준과 "울컥했다", "진짜 잘 불렀어요"라고 격찬하는 양현석-박진영의 모습이 차례로 이어진다. 그러나 한희준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도 불구하고 세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는 참가자들의 대거 등장이 예고돼 오디션 결과는 그야말로 예측불허다.
그런가 하면 시즌1 탈락 이후 2년 만에 재도전한 이채영과 묘한 매력의 무대매너를 보여줬던 장한나는 이번 본선 2라운드를 통해 '유력 우승 후보'에 한 발 더 다가갈 전망이다. 또한 버나드박에 이어 새로운 우승후보가 등장할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예고영상을 통해 한희준의 등장이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며 "발성을 지적 받으며 녹록치 않은 본선 2라운드를 예고했던 것만큼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 같다. 한희준은 물론 다양한 참가자들의 무대를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K팝스타3' 5회는 22일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