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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18화' 성동일, 시티폰 투자실패로 실성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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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18화'

'응답하라 1994' 18화에서는 성동일이 시티폰 주식투자 실패로 실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18회에서는 성동일이 시티폰에 주식을 투자했다가 1억이라는 큰돈을 잃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성동일은 군에서 제대한 해태(손호준 분)에게 아주 혁신적인 물건이라고 시티폰을 자랑했다.

해태는 성동일에게 "나가 살다 살다 그렇게 불꽃 같이 짧게 살다 간 물건은 처음 봤다"라며 "아니. 대가리를 굴려 봐도 이건 말이 안 되는 물건이다. 말도 안 되는 물건인데 여기에 투자한 등신들이 많다"며 눈치 없게 악평을 쏟아냈다.

이에 쓰레기(정우 분)는 해태에게 "아버지 돈 많이 넣었다. 얘기 꺼내지 마라"고 입단속을 당부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성동일은 아내 이일화에게 "임자. 방에 가면 내 지갑에 박 감독 전화번호가 있다. 개도 안 물어갈 정보를 주다니 박 감독 죽여 버리겠다. 박 감독. 여보세요. 응답하라!"라며 정신 이상 상태를 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응답하라 1994' 18화 방송 말미, 지난 주 예고편이 방송되는가 하면 동일 방송사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가 전파를 타는 방송사고가 일어나 시청자들을 당황케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