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드라마 tvN '응답하라 1994'가 방송 사고를 냈다.
20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4'(이우정 극본, 신원호 연출) 방송 말미, 지난 주 예고편이 방송되는가 하면 동일 방송사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가 전파를 타는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성나정(고아라 분)과 쓰레기(정우 분)는 예기치 않은 이별을 했다. 둘 사이는 점점 멀어져 갔고, 성나정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무렵 TV에서는 뜬금없이 '코미디 빅리그'가 방송됐다. 그리고는 '응답하라 1994'의 지난 주 예고 영상이 계속해서 흘러 나왔다. 오후 10시 10분경부터 15분가량 계속된 방송사고 후 방송은 재개됐다.
이에 tvN 본부장 이덕재 상무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청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한편, 응답하라 1994 18화 방송사고 직후,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티비엔 방송사고', '응답하라 1994 18화 방송사고' 등의 키워드가 랭크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