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의 구조'
초질량 블랙홀의 구조가 뒤늦게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엔 "신기한 블랙홀의 구조"라는 글과 함께, 밀도가 엄청나 빛도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초질량 블랙홀의 사진이 게재됐다.
지난 9월(현지시각)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IC751 은하 좌측 방향에서 발견한 10여개의 초질량 블랙홀로서 우주망원경 '누스타'로 촬영한 것이다.
누스타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영국의 물리학자 데이비드 알렉산더 교수는 "블랙홀의 존재를 조사하던 중 우연히 블랙홀이 10개나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태양의 5만 배가 넘는 초질량 블랙홀로 앞으로도 수백 수천 개의 블랙홀이 더 발견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초대질량 블랙홀 또는 초거대 블랙홀은 질량이 1만*태양질량~10억*태양질량 사이인 블랙홀을 말한다.
우리 은하를 포함하여 거의 모든 은하는 중심부에 초대질량 블랙홀을 지니고 있다고 추정된다.
초질량 블랙홀은 질량이 작은 블랙홀들과 구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중앙의 특이점이 사상의 지평선으로부터 너무 멀기 때문에, 블랙홀의 중심으로 여행하는 가상의 우주 비행사는 블랙홀 아주 깊은 곳에 갈 때까지는 기조력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알렉산더 교수는 "지난해 6월 발사된 '누스타'가 지금까지 발견한 것 중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발견"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