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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아 결혼, "작은 소극장 프러포즈-2세는 늦은만큼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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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아 결혼, 웨딩드레스 자태'

골드미스 양정아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양정아는 12월 20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3세 연하 사업가 예비신랑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 친지를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날 본식에 앞서 기자회견에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양정아는 2세 계획 질문에 "늦은 만큼 빨리 갖고 싶다. 신혼여행은 호주로 가기로 했다. 신랑이 호주에서 1년 반 동안 생활했기에 20일동안 다녀오려고 한다"고 답했다.

또 남편에 대한 설명으로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보통 직업과 다른 것 같은데 이해해 줬던 것 같다. 저보다 훨씬 아는 것도 많고 신뢰할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3살 연하지만 연하 같지 않은 느낌이었다. 마초 같은 남자다운 스타일이 강했다"고 웃었다.

"프러포즈는 지난주 일요일에 작은 소극장에서 받았다"는 그녀는 "앞으로 좋은 활동과 겸손한 마음으로 예쁜 가정을 꾸미고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행복한 결혼 소감을 밝혔다.

양정아 결혼식은 이날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다. 유준상 노홍철이 1, 2부 사회를 김조한 서영은 SBS '골드미스가 간다' 멤버들이 축가를 맡는다.

한편 양정아는 1992년 MBC 공채 탤런트 22기로 데뷔, '우리들의 천국' '야망' '종합병원' 'M' '진실' '백만송이 장미' '왕과 나' '결혼 못하는 남자' '로맨스 타운'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에 출연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