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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역 사고, 40대 남성 선로에 뛰어들어 "평소 우울증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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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역 사고'

서울 지하철 1호선 창동역에서 40대 남성이 열차에 뛰어들어 운행이 10분간 중단됐다.

19일 오전 7시 53분께 1호선 창동역에서 안모(43)씨가 선로에 뛰어들어 열차 운행이 10분간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동역 관계자에 따르면 안씨는 소요산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열차가 선로에 진입하는 순간 뛰어들었으나, 선로 사이에 엎드리면서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전동차가 4량 가량 안 씨를 지나갔지만 다행이도 큰 사고가 나지 않았다"면서, "안 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안 씨는 구조 역무실에서 직후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창동역 사고로 서울 지하철 1호선 운행이 크게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창동역 사고 소식에 네티즌은 "창동역 사고, 그래서 1호선이 난리났었네", "창동역 사고, 그래도 다행이다 엎드려서", "창동역 사고, 어쩌자고 그랬나" 등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