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2013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디자인하우스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8매년 6만명 이상이 참관하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국내 대표 디자인 브랜드 전시답게 첫날부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1만명 이상이 찾아 그 인기를 이어갔다. 이번 전시에서는 네이버, 기아자동차,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W서울 워커힐 등이 아티스트 및 장인들과 콜라보레이션한 콘텐츠로 참여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자랑했다. 물론 최신 디자인 트렌드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나눔디자인(Sharing design)' 이라는 올해 전시 테마를 살려 건강, 친환경, 치유, 배려, 실버세대, 여가 등 '나눔'의 가치를 디자인에 접목시켜 쌀 소비 문화를 나누는 '농사와 디자인'특별전 싸전과 전통문화의 현대적인 나눔의 장 '한국콘텐츠관' 등의 전시가 관람객에게 신선한 자극을 선사했다.
매년 참관했다는 한 참관객은 "올 해가 가기 전 대한민국 디자인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 찾았다. 평소 관심 있던 디자인 브랜드 상품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매우 특별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8일 개막한 2013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디자인세미나, 서울디자인스팟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함께 진행돼 디자인 트렌드에 관심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매년 각계의 디자인 트렌드 전문가 20명의 심사위원이 리빙, 공간, 아이덴티티, 제품, 디지털, 그래픽 등 총 6가지 영역에서 올해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에도 18일 저녁에 열린 오프닝파티에서 2013 서울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이 진행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