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영어 실력이 이정도였어'
가수 장기하가 의외의 영어 실력으로 출연진과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런닝맨 장학퀴즈 게임'을 진행한 가운데 장기하는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이날 장기하는 당차게 수능기출문제 5점짜리에 도전해 영어 듣기 문제를 풀게 됐다.
다른 멤버들은 장기하가 서울대 출신에 통역병으로 복무했다는 사실을 알고 이미 점수를 딴 듯 환호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어 듣기 문제를 신중하게 듣던 장기하는 다 알아들은 듯 고개를 끄덕였고, 이내 정답을 맞혔다. 또 장기하는 문제를 이해하지 못한 멤버들을 위해 직접 해석까지 해주며 놀라운 영어 실력을 자랑했다.
실제 이 문제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외국어 영역에서도 무려 3점짜리 높은 점수의 문제였던 것으로 밝혀 놀라움을 샀다.
장기하의 영어 실력에 유재석은 "저런 문제를 고를 수 있다는 게 부럽다"며 감탄했고, 이광수는 "진짜 멋있다"고 극찬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