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페네르바체가 홈 경기에 여성과 12세 이하 어린이 팬들만 입장시켜 화제를 모았다.
영국 신문 미러는 16일(한국시각) '페네르바체가 1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아키사르와의 홈 경기에 남성 성인 팬들의 입장을 금지했다. 이는 이전 경기에서 남성팬들이 욕설로 된 응원 구호를 외친 것에 대한 징계성 조치'라고 보도했다. 페네르바체는 이날 4대0으로 대승을 거둬 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여 여성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페네르바체는 2011년 9월에도 이전 경기의 관중 난동 탓에 여성과 어린이 팬들에게만 입장을 허용한 적이 있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