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 구급차 논란에 전혜빈 개념발언 화제'
개그우먼 강유미가 구급차를 이용해 개인 스케줄에 이용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가수 겸 배우 전혜빈의 개념발언이 새삼 화제다.
강유미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려 "부산공연에 늦어 구급차라는 걸 처음 타고 이동하는 중"이라면서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이라고 설명했다.
게시물에는 각종 약품들과 의료기구들이 진열되어 있는 구급차 내부를 찍은 듯 한 사진이 함께 공개되어 있어, 개인적인 스케줄에 구급차를 이용했다는 비난이 일었다.
앞서 전혜빈이 SBS '심장이 뛴다'에서 구급차를 남용하는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을 향해 "그러지 마세요. 정말 위급할 시에만"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강유미 논란과 전혜빈 개념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유미 사과해도 이미 늦었다", "강유미 전혜빈 극과 극 개념", "강유미 전혜빈 개념발언 듣고 반성 좀 해라", "강유미 그걸 자랑이라고 올리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유미 측 관계자는 "부산에서 '드립걸즈' 공연이 있었는데 스케줄상 문제로 공연 50분 전에야 부산에 도착했다"며 "공항에서 1시간 거리인데다 교통이 혼잡해 공연이 펑크 날 위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을 하지 못하게 되면 계약상 위반은 물론, 기다리신 관객들에 폐를 끼치게 돼 급히 퀵서비스를 요청했다"며 "하지만 부산은 지역구가 넓어 지역구간 이동의 경우 퀵서비스 이용이 어렵다더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사설로 운영되는 민간 응급 후송단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그는 "꼭 응급환자가 아니더라도 환자 가족이나 이동이 불편한 분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전화를 걸었다. 세금으로 이용되는 119 구급차가 아닌 사설 단체 구급차를 이용했다. 사설 단체가 거절하지 않고 응해서 괜찮은 줄 알았다. 생각이 짧았다 죄송하다. 본인도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