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사망한 남성듀오 '듀크' 김지훈의 빈소에 가수 황혜영이 근조화환을 보내 보는 이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김지훈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지인들이 보낸 근조화환이 속속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황혜영도 간접적으로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황혜영은 김지훈과 1994년 '투투'를 결성, 데뷔해 '일과 이분의 일', '바람난 여자' 등 많은 히트작을 내며 인기를 누렸다.
황혜영 소속사에 따르면 황혜영은 현재 출산을 앞둔 만삭의 몸이라 빈소를 찾지 못했다.
황혜영은 민주통합당 전 부대변인 김경록 씨와 2011년 10월 결혼해 올 3월 쌍둥이를 임신했다.
김지훈은 12일 이날 오후 2시 경 서울 중구의 한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김지훈의 사인을 자살로 추정하면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