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정과 유연석이 영화 '은밀한 유혹'에 캐스팅됐다.
'은밀한 유혹'은 인생을 뒤바꿀만한 위험이 있지만 매력적인 제안에 흔들리는 여자와 일생일대의 거래를 제안하는 남자의 사랑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임수정은 친구의 배신으로 빚에 쫓기던 차 자신의 인생을 바꿀 제안을 받고 위험한 욕망에 사로잡히는 지연 역을 맡았다. 유연석은 지연 앞에 나타난 마성의 남자 성열 역에 캐스팅 됐다.
임수정은 "촘촘한 시나리오는 물론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에 단숨에 매료됐다. 맡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연석은 "임수정과 호흡을 맞추게 돼 영광이다. 시나리오에서 느꼈던 몰입도를 스크린으로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윤재구 감독은 "지연 역은 처음부터 임수정을 염두에 두고 작업할 정도로 캐릭터와 배우에 대한 애정이 깊다. 유연석은 호화 요트에 사는 럭셔리한 느낌의 성열과 잘 맞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은밀한 유혹'은 2014년 2월 크랭크인,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