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굴욕'
'기황후' 하지원이 지창욱에게 외모 굴욕을 당했다.
하지원은 9일 자신의 웨이보에 "미션 완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하지원은 극 중 자신의 얼굴을 그린 그림을 들고 있는 모습. 그림에는 '기황후' 기승냥(하지원)이 우는 모습을 놀리는 듯한 타환(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져 있고, '승냥이 못생김 울상'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이날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타환이 기승냥을 불러 그림을 그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고, 이 그림은 당시 지창욱이 그린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하지원도 복수하듯 지창욱이 그린 타환의 얼굴에 낙서하고 '바보'라고 적는가 하면 승냥이 그림 옆에는 '예쁘다'라고 적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둘 다 귀여워요", "지창욱 그림 뭐야 진짜 웃긴다", "지창욱 깨알같이 자기도 그림", "하지원 느닷없는 외모 굴욕", "복수하는 하지원도 귀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하지원과 지창욱은 훗날 기황후가 되는 고려인 궁녀 기승냥과 원나라 황제 타환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