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에이스 우완 마에다 겐타(25)가 2014년 연봉으로 구단 최고액인 2억8000만엔(약 29억원)을 받기로 합의했다.
일본 언론들은 10일 마에다의 연봉 합의 소식을 전하면서 올해 2억1000만엔(약 21억원)에서 7000만엔(약 8억원)이 인상됐다고 했다.
또 마에다는 미래 메이저리그 도전 의지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한다.
마에다는 지난 2007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히로시마에 입단했다. 2010년 사와무라상을 받았다. 이번 시즌까지 4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올해는 시즌 중반 오른팔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26경기에 선발 등판, 15승(7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센트럴리그 최우수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차지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