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10일 제주도 제주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서 소비생활 취약 계층인 농업인, 지방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이동상담 및 소비자 피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 소비자 단체와 공동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등 5개 국내 자동차 회사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2개 가전(휴대폰)회사가 힘을 보탰다.
이들 기업들은 지역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차량 무상점점 서비스'와 '가전제품, 휴대폰 무상수리서비스'를 동시에 진행했다.
소비자원은 이동 상담을 위해 피해구제 전문 직원들을 현장에 보내 제주지역 소비자 단체와 함께 소비생활 관련 소비자 불만 및 피해 구제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농업인 및 노인 등에게 발생하기 쉬운 소비자 피해사례 소개 및 예방법, 피해발생시 대응요령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아울러 농협, 지역 소비자 단체와 함께 소외된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도 가졌다.
소비자원은 제주도청에 전문직원 파견을 통해 소비자 피해구제 및 교육을 지원하는 등 제주지역 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