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시행하고 있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산화탄소 상쇄금 2억원을 에너지관리공단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탄소중립 프로그램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과 일상에서의 에너지 소비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상쇄시키기 위한 활동 자금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납부된 상쇄금은 탄소중립(Carbon Neutral)을 이루기 위한 나무심기를 통한 숲 조성 지원, 에너지 소외 계층에 고효율 기기 보급, 신재생 에너지 설비 설치 지원 등의 사업에 쓰인다.
아우디 코리아가 납부한 올해 납부한 상쇄금은 지난해의 두 배인 2억원으로 약 1만3300톤(1만5000원/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액수다. 이는 30년산 신갈나무 약 130만여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다.
아우디 코리아가 납부한 이산화탄소 상쇄금은 아우디 코리아의 이름으로 나무심기를 통한 숲 조성 지원 사업과 에너지 소외 계층 대상 고효율 보일러와 LED 조명 보급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 중 탄소중립 프로그램 참여는 아우디 코리아가 처음이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여하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이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아우디는 현재 100개가 넘는 차량 버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40g/km미만이며 고성능 전기차 'A3 e-트론'개발 등 친환경 부분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브랜드"라며 "친환경과 더불어 에너지 소외 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