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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 2014년 이스탄불 '사비하 괵첸 공항' 신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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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이 2014년 5월 22일부터 자사의 3번째 터키 노선으로 이스탄불 '사비하 괵첸 공항(Sabiha Gokcen Airport)'을 신규 취항한다.

카타르항공은 이스탄불에 위치한 2개의 국제공항, 아타튀르크 공항과 사비하 괵첸 공항에 모두 취항함으로써 늘어나는 터키 관광객 수요에 전략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또 사비하 괵첸 공항에 주4회 운항하게 되면서 터키 운항횟수도 총 18회로 확대된다. 카타르항공은 현재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는 주 10회, 앙카라 에센보아 공항에는 주 4회 운항 중이다.

도하 발 항공편은 매주 월, 토 오후 1시 55분에 도하를 출발해 저녁 6시 10분에 사비하 공항에 도착하며 사비하 공항 발 항공편은 같은 날 저녁 7시5분에 출발해 밤 11시에 도하에 착륙하는 일정이다. 또 매주 화, 목에는 오후 1시 20분에 도하를 출발해 사비하 공항에 오후 5시 35분에 도착하며, 같은 날 저녁 6시 35분에 사비하 공항을 출발해 밤 10시 반에 도하에 착륙한다.

이스탄불의 동쪽(아시아지역)에 위치한 '사비하 괵첸 공항'은 코자엘리, 부르사, 이즈미르, 사카리아 등 터키의 주요 도시와 근접해 있으며, 서쪽(유럽지역)에 위치한 '아타튀르크 공항'과 더불어 국내 터키 여행객들이 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울루다으산'에 위치한 스키리조트와 온천 요양지 '알로바'로 유명한 터키의 4대 도시 중 하나인 '부르사'와도 가까워 겨울 스포츠와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이용하기 편한 노선이다.

'사비하 괵첸 공항' 노선은 터키금융센터 및 유럽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R&D 허브인 '테크노파크' 등 주요 글로벌 기업 및 금융회사 등과도 근접해 비즈니스 출장 고객들에게도 적합하다.

카타르항공은 국내 고객을 위해 인천~도하 직항 노선을 주 7회 매일 1회 운항하고 있다. 국내 여행객은 도하를 경유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을 향하는 다양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