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한 행사에 참석했다가 극성팬에게 심하게 턱을 잡히는 봉변을 당했다.
호날두는 지난 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밀랍 인형 전시관이 마련한 호날두 인형 공개 이벤트에 특별히 참석했다.
이날 호날두는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은 자신과 똑같이 생긴 '분신' 옆에서 포즈를 취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돌발 상황은 호날두가 문을 통해 이벤트 장소에 들어서는 순간 발생했다.
수많은 팬들 사이에서 한 중년 남성이 호날두의 턱을 거칠게 잡아당겼다.
경호원도 손쓸 틈 없었다.
깜짝 놀란 호날두는 순간 굳은 표정으로 멈춰 서며 당황함과 불쾌함이 뒤섞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내 감정을 추스르고 환하게 웃더니, 턱을 잡아당긴 팬을 향해 자신의 턱을 잡아보이며 '큰일 날뻔 했다'는 듯 귀여운 항의의 제스처를 취했다.
간단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위협을 느낄 만한 일이었다.
지난달 23일 알메리아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느끼며 교체된 뒤 전력에서 이탈한 호날두는 11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코펜하겐 원정 혹은 15일 오사수나와의 라리가 16라운드 원정을 통해 복귀할 전망이다. <스포츠조선닷컴>
<br><br><br>
<object width="550" height="309"><param name="movie" value="//www.youtube.com/v/zwPMcwnfN7M?hl=ko_KR&version=3&rel=0"></param><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param><embed src="http://www.youtube.com/v/zwPMcwnfN7M?hl=ko_KR&version=3&rel=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550" height="309"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embed></object>
<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