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를 주문했는데 돈다발이 든 봉투를 받았다면? 이런 황당한 일이 실제로 벌어져 화제다.
6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미러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에 거주하는 그렉과 트레이시 부부가 인근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 햄버거를 주문했다.
부부는 차안에서 햄버거를 먹으려 봉투를 열어본 순간 깜짝 놀랐다. 그 안에는 햄버거 대신 거액의 돈뭉치가 있었던 것.
그들은 매장측의 실수일 것이라고 여기고 곧바로 차를 돌려 매장으로 되돌아가 돈을 돌려 주었다.
매장 주인은 "은행에 입금해야 할 돈이 어떻게 부부에게 건네졌는지 모르겠다"며 "이들 부부의 행동을 보고 우리 사회가 아직은 양심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