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록의 대들보 김종서와 파워풀한 가창력의 가수 임정희가 tvN '퍼펙트싱어 VS'에 출연한다.
제작진은 "6일 방송에 김종서와 임정희가 포맨 김원주, 이정, 린과 함께 가수군단으로 나서 정호근, 채미영, 천단비, 김승겸, 강태을의 드림싱어팀과 대결을 펼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구속', '겨울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김종서는 이날 방송에서 록의 전설다운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명불허전 무대를 선보인다. 실제 녹화에서 김종서는 초반부터 완벽한 음정으로 환호를 사는 등 시종일관 여유롭게 노래를 소화해 "역시 김종서"라는 찬사를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소울 디바 임정희 역시 깔끔하고 매력적인 특유의 감성 넘치는 보이스로 좌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라, 역대 전적 8승 4패로 앞서 나가고 있는 가수군단이 상승세를 굳힐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에 대항하는 드림싱어팀 또한 재야의 고수들이 등장해 가수군단을 움찔하게 한다. 다양한 드라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고 있는 배우 정호근이 숨겨진 노래 실력을 자랑하며, 빅뱅, 신화, 임정희 등의 코러스를 담당한 천단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이름을 알린 김승겸, 소프라노 채미영, 뮤지컬배우 강태을이 나서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한다.
'퍼펙트싱어 VS'는 매회 각 5명으로 이루어진 가수군단과 드림싱어팀이 최첨단 노래 검증 시스템 V 스캐너를 통해 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 풍성한 보컬들의 향연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MC 김구라, 유세윤, 김현욱의 화려한 입담으로 큰 웃음을 안기며 인기몰이 중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