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지숙이 단아한 한복자태로 홍콩인들을 사로잡았다.
지숙은 9일 방송하는 SBS '월드챌린지 우리가간다'에서 '홍콩 가마 들고 달리기 대회'에 참여한다. 이 대회는 경기 기록과 함께 특이한 복장과 퍼포먼스, 가마 꾸미기를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이에 지숙 전현무 박효준 등 멤버들은 한국의전통 문화를 알리기 위해 홍콩 한류열풍의 중심인 사극으로 의상 콘셉트를 결정했다.
이들은 왕비와 호위무사, 영화 '왕의 남자'에서 이준기가 맡았던 공길 의상을 선보였다. 그중 지숙은 중전 스타일의 한복을 차려 입고 청순함과 단아함을 동시에 내뿜었다. 이에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기념사진 촬영 요청과 집중적인 플래시 세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멤버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 장식한 전통 가마 또한 외국인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얻으며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또 멤버들은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들은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싸이의 K-POP 메들리로 퍼포먼스를 꾸며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