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통상 증평공장에서 첫 제품이 출시됐다.
토탈 욕실 전문기업 대림통상은 지난 4일 현재 생산 시설 이전이 진행 중인 증평공장에서 수전금구(모델명 FS5915)를 첫 출시하고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공장동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재만 사장과 이효진 전무, 증평군 전병일 경제과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증평공장은 동양 최대 규모의 수전금구(수도꼭지 등) 제조공장으로 공장동, 사무동, 전시장, 교육장, 폐수처리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현재 일부 설비라인은 증평공장으로 옮겨져 생산을 하고 있다"며 "이달 내로 이전이 완료되면 생산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일반산업단지에 소재한 대림통상 금구공장은 10만1383㎡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3만8192㎡ 로 동양 최대 규모다. 공장이전과 함께 생산량을 늘리고 일본 및 중국 등 해외시장 공략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림통상 관계자는 "첫 제품 출시는 증평공장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품질, 납기 등 최적의 시스템을 갖춰 욕실 주방용품 분야 세계적인 메이커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