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소원'이 국회에서 상영된다.
'소원'은 지난달 22일 열린 제34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조연상(라미란), 시나리오상(조중훈, 김지혜) 등 주요 3관왕을 수상했다. 이에 수상을 기념하고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확대상영과 할인 이벤트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6일 오후 7시 국회 아동 여성 대상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 활동 종료 1주년을 기념하여 국회사무처 직원들 350여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상영회가 열린다. 같은 날, 오후 8시 영등포 롯데시네마에서는 여성가족부와 영화 '소원'을 사랑해준 많은 관객들을 위한 특별 상영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아동·여성 성폭력 대책특별위원회 간사인 김희정 국회의원과 이준익 감독과 배우 엄지원이 참석하여 무대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www.lottecinema.co.kr/)와 롯데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lotteent.movie), 트위터(twitter.com/lotte_en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소원'은 가장 아픈 곳에서 피어난 가장 따뜻한 감동을 담아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소원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준익 감독의 공손한 태도, 올해 출연작품 중 단연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설경구, 필모에 길이 남을 연기를 보여준 엄지원과 김해숙, 김상호, 라미란 등 어른배우들의 원숙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가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