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나어떡해'
걸그룹 티아라 소연이 신곡 '나 어떡해'가 복고 콘셉트와는 다른 곡이라고 설명했다.
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는 티아라 멤버들이 참석한 가운데 '티아라 2013 나 어떡해 뮤직비디오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소연은 신곡 '나 어떡해'가 비슷한 복고 콘셉트였던 히트곡 '롤리폴리'와 다른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롤리폴리'와 다르게 복고라는 요소를 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소연은 "'나 어떡해'라는 곡이 워낙 사랑을 많이 받았고, 지금 세대들에게 유명한 곡이라 멜로디 샘플링을 했지만 복고적 느낌보다는 현대 음악들과 맞게 새로운 버전을 만들려고 노력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상도 티아라가 입은 옷은 다 복고가 아닐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복고가 아니다"라며 "복고로 봐주는 건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요즘 세대에 맞춰서 새로운 곡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은정 역시 "노래를 들으면서 옛날 추억을 생각해주시면 감사하지만 무대 위 의상이나 헤어 메이크업 등은 복고에 현대가 가미된 새로운 무대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티아라는 오는 4일 리패키지 앨범 '어게인 1997'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2013 '나 어떡해'는 1977년 대학가요제 대상수상곡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를 샘플링한 곡으로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북극곰이 편곡을 맡아 귀엽고 밝은 댄스로 재탄생시켰다. 발라드 트랙 '1977 기억 안 나'는 '나 어떡해'의 발라드 버전으로 감미로운 건반소리와 코에스트레이션으로 편곡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