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로 올라섰다.
첼시는 2일(한국시각) 영국 스탠퍼드브리지에서 열린 EPL 13라운드 사우스햄턴전에서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첼시는 승점 27로 맨시티(승점 25)와 리버풀(승점24)에 앞선 2위로 올라섰다. 리그 1위를 질주 중인 아스널(승점 31)과의 격차도 승점차 4점으로 좁혔다. 반면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사우스햄턴은 이날 패배로 7위(승점 22)로 추락했다.
첼시는 선두 추격을 위해 베스트 멤버를 모두 가동했다. 토레스가 최전방 공격수로 복귀했고, 마타, 아자르, 오스카가 2선에 배치됐다. 중원에서는 하미레스와 에시앙이 호흡을 맞췄고 포백라인은 아스필리쿠에타-이바노비치-케이힐-테리가 섰다.
초반에는 불안했다. 전반 1분만에 로드리게스에서 선제골을 허용한 것. 그러나 첼시는 후반10분 케이힐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테리의 역전골, 뎀바 바의 쐐기골을 앞세워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사우스햄턴은 램버트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이미 분위기는 첼시로 넘어간 뒤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