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모델 김재욱이 시대극으로 컴백한다.
김재욱은 KBS 새 수목 드라마 '감격시대'(극본 채승대, 연출 김정규)에 합류했다. '감격시대'는 1930년대 중국 상하이와 국내를 배경으로 한·중·일 삼국의 주먹들이 펼치는 느와르 드라마. 낭만 시대 주먹들의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감성 로맨틱 장르 속에 담아냈다.
김재욱은 극 중 음악을 좋아하고 예술에 심취한 섬세하고 이지적인 사내 '김수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김수옥'은 '윤옥련'(진세연)이 꿈에도 잊지 못하는 첫사랑이자 '신정태'(김현중)의 친구. '신정태'가 '윤옥련'을 상대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라 김재욱과 김현중은 극중 절친이자 연적으로 아슬아슬한 삼각관계를 형성할 전망.
지난 2013년 봄 제대 이후 tvN드라마 '후아유'로 컴백한 김재욱. 그는 이번 작품을 앞두고 "처음으로 도전하는 시대극이라 긴장되지만 기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섬세하고 이지적인 '김수옥'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작품에 집중하고 있다. 2014년에도 다양한 작품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며 향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예쁜남자' 후속으로 방송될 '감격시대'는 내년 1월 전파를 탄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