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2 남진'
'히든싱어' 가수 남진이 역사상 가수 최저득표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에서는 데뷔 49년차 전설의 가수 남진이 출연했다.
이날 남진은 "평소에 내 모창을 하는 사람이 없어서 서운했다"라며 '히든싱어2' 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최종라운드에는 남진과 남진의 수제자 김수찬, 전찬영 씨가 올라 '빈잔'으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특히 김수찬은 20세의 어린나이에도 남진의 노래를 구성지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20세 트로트가수 김수찬"이라고 소개한 김수찬은 "노래 대회에 나갔다가 남진 선생님께서 나를 좋게 보셨다. 16세부터 3년간 남진 선생님 콘서트 게스트로 활동했다"라고 남진과의 인연을 밝혔다.
이에 배우 박해미는 김수찬에게 "남진 선생님 아바타인 것 같다. 남진 선생님과 함께 하다 보니 모든 것을 흡수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함께 최종라운드에 오른 전찬영 씨는 현재 부산 해운대에서 돈까스집을 경영하고 있다. 이에 배우 김정민은 "연륜이 느껴질 정도다. 김수찬 씨는 수제자지만 정찬영 씨는 독학으로 똑같이 하니 더 대단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최종라운드에서 남진은 37표로 수제자 김수찬은 34표와 3표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히든싱어' 역사상 가수의 최저득표 우승으로 박빙의 명승부를 보였다.
남진 수제자 김수찬은 '히든싱어2' 준우승에 성공해 상금 340만원을 받고 '히든싱어2' 왕중왕전 참가 자격을 얻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