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해설계의 종결자' 이순철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장이 2년만에 중계석으로 돌아온다.
이 회장은 2014시즌에서 공중파 SBS와 케이블채널 SBS ESPN에서 프로야구 해설위윈을 맡게 됐다. 이 회장은 30일 오후 2시부터 SBS ESPN에서 생중계되는 '2013 한일프로야구 레전드 슈퍼게임' 중계에도 출연해 인터뷰를 통해 SBS, SBS ESPN 시청자들에게 해설위원 복귀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이순철 위원은 민감한 부분도 피하지 않는 거침없는 해설로 야구팬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풍부한 현장 경험에서 비롯된 자신만의 분석을 가감 없이 드러냈고, 중요한 상황에서 팬들이 알고싶어하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내며 팬들로부터 '명 해설자'로 큰 호응을 얻었다.
SBS와 SBS ESPN측은 "할 말은 하고, 뒤에서는 선수들을 엄마처럼 챙기는 이순철 해설위원의 스타일이 '진짜야구'라는 우리의 프로야구 중계 슬로건과 맞아 떨어졌다"고 전했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