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매점에서 산 물건들로 만든 사제총 시연 동영상이 공개됐다.
25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즈버로에 거주하는 보안전문가 에반 부스씨가 공항내 가게에서 산 재료를 이용, 사제총기를 만들어 발사 시연했다.
그는 보안 라인을 통과해 공항내 매점에서 헤어드라이어기, 음료수, 리튬전지, 잡지책, 고무줄 등을 구입해 총을 만들었다.
총기 실험결과 놀라운 파괴력을 보였다.
영상을 보면 엄청 큰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일었고 두꺼운 널빤지에 어린 아이 주먹만한 구멍이 뚫렸다.
그는 "테러리스트들도 이같은 방법으로 총기를 제작한다면 공항도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관련 당국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