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원과 김재덕이 DSP 페스티벌 콘서트 출연을 긴급 확정, 젝스키스의 부활을 연다.
그룹 제이워크의 멤버 장수원, 김재덕이 오는 12월 14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DSP미디어 첫 자사 패밀리 콘서트 'DSP 페스티벌'의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젝스키스 중 처음으로 출연을 확정한 은지원에 장수원, 김재덕이 가세하며 '3인 젝스키스'로 모여 공연을 선보인다.
이는 젝스키스가 공식 해체된 후 약 13년만에 선보이는 공식무대다. 그 동안 각종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간간히 함께 방송활동에 나선적은 있지만 젝스키스의 이름을 걸고 공식적인 무대를 꾸미는 것은 처음. 이번 콘서트에서는 '3인 젝스키스'의 무대와 후배들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 등 1세대 톱 아이돌 '젝스키스'를 추억하는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당초 장수원, 김재덕은 새 앨범 컴백준비 일정으로 인해 이번 공연 참여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리더 은지원이 출연 확정되고 젝스키스로 뭉칠 수 있는 모처럼만의 기회라 판단, 어렵게 일정을 조정해 공연합류를 결정하게 됐다.
이어 2003년 DSP에서 선보인 실력파 2인조 남성듀오 '투샤이(2Shai)' 역시 DSP페스티벌 콘서트를 통해 재결성된다. '러브레터', '그녀… 웃었다' 등 감미로운 R&B 발라드 곡들로 음악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투샤이는 약 7년만에 DSP페스티벌 무대로 재회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DSP미디어가 창립 22년만에 개최하는 첫 패밀리 콘서트 'DSP 페스티벌'은 DSP 출신의 아티스트들이 총 출동해 DSP의 지난 22년간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젝스키스, 클릭비, 박정민, 카라, 레인보우 등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특급 스타들이 총출동하며 그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