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브랜드 루이까또즈(회장 전용준, www.louisquatorze.com)가 최근 중국 내 백화점 3곳에 올해 연달아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루이까또즈는 지난 11월 23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게이트웨이(중국명 강후이광장 港匯廣場)' 입점을 기념하여 '루이까또즈 상하이 그랜드 게이트웨이 오픈 기념 Ceremony'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하이의 대표적 상업 지구 쉬자후이(徐家匯) 지역에 내 위치한 "상하이 그랜드 게이트웨이는" 중국 전역에서도 유명한 중·상위층이 즐겨 찾는 고급 쇼핑몰이다. 루이까또즈는 이번 중국 대표 매장 입점을 기념하여 쇼핑몰 중앙광장에 브랜드 소개 전시관을 11월 20일부터 5일간 운영하면서 중국 패션 매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11월 23일에 진행된 오픈 기념식에는 루이까또즈 전용준 회장을 비롯해 한류스타 송승헌, 중국 톱모델 엠마 페이(Emma Pei), 뉴욕타임즈차이나 대표, 강후이광장 CEO등 많은 VIP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매장 오픈 세리머니에 맞춰 진행된 배우 송승헌 VIP고객 이벤트에는 한류를 반영하듯 중국 젊은이들이 대거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으며, 현장에서 열린 패션쇼에서도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관계자 및 고객들의 문의가 잇따랐다. 또한 뉴욕 타임스 차이나, 상하이 모닝 포스트 등 많은 현지 취재진들이 찾아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루이까또즈 전용준 회장은 "이번 중국 상하이 그랜드 게이트웨이 입점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루이까또즈 브랜드 인지도를 증대시키고, 나아가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루이까또즈는 앞으로도 중국을 넘어 전 세계에 '이지적 우아함'이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중국 법인을 설립한 루이까또즈는 올해 타이위안 티엔메이(天美) 백화점, 중국 상하이 위에씽(月星)몰을 오픈 한 것을 시작으로 11월에만 항저우 지에바이(解百), 충칭의 베이청(北城)몰, 그리고 상하이 그랜드 게이트웨이까지 3개 매장을 동시에 오픈 하는 등 빠르게 중국 사업을 확대 하고 있다. 공격적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루이까또즈는 오는 2014년까지 중국 내 15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1980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루이까또즈는 지난 2006년 태진인터내셔날에 인수, 사업의 중심을 한국 시장으로 옮겨왔다. 루이까또즈는 현재 전 세계에 105개 매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지난 해 매출액은 2,150억원으로 2006년 인수 당시 매출 500억원에서 4배 이상의 성장을 이끌어 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