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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넘치는 日 "죽음의 조?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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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도 상관없다!"

네덜란드 벨기에와의 유럽 원정에서 1승1무를 거두고 돌아온 일본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22일 '유럽 원정을 마치고 귀국한 일본 대표팀이 강팀과으 대전을 갈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면서 2대2 무승부에 일조한 오사코 유야(가시마)는 21일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강팀과 만나면 동기부여가 올라간다. (강팀은) 일본을 얕잡아 보는 만큼 틈이 있다"고 말했다. 수비수 곤노 야스유키(감바 오사카)도 "상대가 우리보다 한 수 앞선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나서는 게 좋은 내용과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ㄷ. 그러면서 "강팀들이 모인 '죽음의 조'에 포함된다면 100%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일본은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호성적을 거둬왔다. 2010년 아르헨티나와의 맞대결에서 1대0으로 이겼고, 이번 11월 A매치에서도 네덜란드와 비긴데 이어 벨기에에 3대2로 이기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7월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선 이탈리아를 몰아붙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미드필더 엔도 야스히토는 "어떤 상대와 붙어도 좋다. 잘 준비할 뿐"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