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성 김형은 이언 함효주, 전영중 사망 소식에 재조명
개그맨 전영중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교통사고로 사망한 연예인들에 관심이 집중됐다.
21일 전영중은 이날 오전 3시10분경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 중 택시와 부딪쳐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전영중의 교통 사망 사건에 같은 이유로 세상을 떠난 연예인들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는 등 다시금 이들을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007년 김형은은 용평 스키장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승합차를 타고 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김형은은 목뼈가 탈골되는 중상을 입고 7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이어 지난 2008년 4월 먼데이키즈 멤버 김민수는 서울 신림동 신림중학교 앞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다 가로수와 충돌해 사망했으며, 같은 해 8월 배우 이언은 KBS2TV 드라마 '최강칠우' 종방연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중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또 2009년 9월에는 모델 겸 탤런트 김태호가 춘천시 우두동 도로에서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1톤 냉동탑차를 추돌한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2010년에는 배우 강대성은 서울 압구정동 성수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중 버스를 피하려다 근처 가로수길에 부딪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또 2012년 8월에는 MBC 드라마 '무신'에 출연 중이던 배우 승규가 귀가 중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가장 최근인 6월 개그우먼 함효주가 동료들과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편도3차로에서 달려오던 자동차에 치여 사망해 많은 동료들의 눈시울을 붉게 했다.
강대성 김형은 이언 함효주 승규 등 교통사고 사망 스타 재조명에 네티즌은 "이렇게 많았나", "꿈을 다 피어보지도 못하고 떠났다", "강대성 김형은 이언 함효주 승규 전영중 안타까운 이름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