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수목극 '예쁜 남자'에 출연하는 아이유가 가수 활동과 배우 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아이유는 1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예쁜 남자'의 제작발표회에서 "음반 활동을 하고, 휴식을 취하고, 콘서트를 하고 쉬자는 계획이었는데, 활동 2주차에 시나리오를 받았다. 운동도 하고 건강하니까 콘서트도 드라마도 잘 해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새 앨범을 낸 뒤 신곡 '분홍신'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아이유는 음반 활동 뒤 곧바로 '예쁜 남자' 촬영에 돌입하면서 쉴 틈 없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이유는 "연기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도 있고, 연기를 하면서 생긴 딜레마는 노래를 하면서 해결이 되는 부분도 있다"며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굉장히 좋고 재밌다. 스스로에게 좋은 기운을 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쁜 남자'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남자인 독고마테(장근석)가 잃어버린 가족과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대한민국 상위 1%의 여성 10명을 유혹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장근석, 아이유, 이장우, 한채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