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이용규 선수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FA 자격을 취득한 이용규는 규정에 따라 원소속구단인 기아와 우선협상을 진행중이다.
그러나 15일 한 매체는 "이용규 선수가 원 소속 구단 KIA와 우선 협상에서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을 듯하다'고 말했다"며 이적을 시사 하는 발언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이 매체는 "이용규가 현재 팀을 떠날 생각까지 하고 있다"며 "이용규는 '팀을 나가라는 말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나도 이제 팀에서 마음이 떠났다'는 말을 되풀이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용규는 "구단 측과 수차례 만났지만 제시하는 계약안이 무엇인지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아직까지 조건에 대해 말 한마디 없다는 것은 마지막 순간에 조건을 통보하고 '하면하고, 아니면 말겠다'는 식이다. 더 이상 무슨 말을 하겠는가"라며 구단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16일까지인 우선협상기간 내에 KIA가 이용규의 마음을 돌려놓을지 아니면 이용규가 FA 최대어로 시장으로 뛰어나올 지 많은 이들의 눈길이 쏠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