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속기협회/한국자막방송기술협회가 제39기 자막방송 연수생 접수를 11월 17일까지 받는다.
CAS속기사 중 한글속기 국가자격 또는 협회 자격 2급 이상인 사람이 지원할 수 있으며, 면접 및 실기시험은 11월 19일 오후 2시 구로디지털1단지 협회 전산교육실에서 실시된다. 이력서(자기소개서 포함), 자격증 사본, 주민등록등본, 속기학원장 추천서 각 1통씩, 또 각자의 CAS속기장비를 지참해야 한다.
연수기간은 11월 20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이며, 연수 후 테스트를 거쳐 성적우수자는 협회 회원사 자막방송속기사로 채용된다. 연수기간 중이라도 수요가 있을 경우 우선 채용되며, 연수기간 중 기초 교육 후 동영상 싱크 작업 및 기타 연관된 속기 업무를 하게 될 경우에는 실비를 지급받는다.
한편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은 1999년 시작되어 현재는 KBS, MBC, SBS, EBS 등 공중파TV와 JTBC, MBN, TV조선,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 YTN, 연합뉴스TV 등 보도전문채널, CJ오쇼핑, GS SHOP, 롯데홈쇼핑 등 TV홈쇼핑 채널, KTV, 국회방송 등 케이블TV에서 시행하고 있다.
자막방송, 특히 실시간 자막방송 속기사들은 대부분 CAS속기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다. CAS는 국내 자막방송 역사와 함께 해온 전문 속기장비로, 속기장비 중 한글속기 국가자격 합격자와 속기공무원을 배출하고 있다. 최신 모델 '스마트CAS'는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와 무선연동되는 등 스마트한 기능을 장착하고 컴퓨터속기시대를 넘어 본격적인 스마트속기시대를 열고 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