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휴대하기 간편하게 개발한 홍삼 농축액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출시 1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기존 홍삼 농축액을 스틱형으로 포장해 휴대성을 크게 높이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홍삼 농축액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지난 1년 동안 24만개가 팔려 매출 100억원을 돌파해 KGC가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테이크아웃 홍삼' 이라는 컨셉트로 개발된 제품답게 휴대성을 극대화한 스틱 스타일의 포장과 섭취가 편리하도록 수많은 연구를 통해 최적의 점도로 만들어졌다.
KGC는 "이런 차별성 덕분에 출시 초기부터 홍삼 시장에 반향을 일으키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면세점에서 인기가 높다. 장기간 해외 출장이나 여행가는 사람들에게는 소형 포장으로 부피가 작아 휴대와 보관이 간편한 점이 시선을 끌게 하기 때문이다.
KGC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구매 연령층도 20대부터 60대까지 고르게 나타나 홍삼에 친숙하지 않는 20~30대들이 많이 찾는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기존 홍삼 농축액이 40~60대 고객이 대부분인 것을 감안하면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출시로 젊은층의 홍삼에 대한 관심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열량이 5kcal밖에 되지 않아 다이어트 체력관리용으로 애용되고, 골프 라운딩에서 비거리를 늘리고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찾는 고객들도 있는 등 다양한 곳에서 휴대형 홍삼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인기에 힘입어 KGC는 최근 '홍삼정 에브리타임 롱기스트'라는 골프장 전용 제품까지 선보였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골프장에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골프장에서 쉽게 구입 할 수 있도록 포장을 변형한 제품이다.
KGC 브랜드실의 김홍석 차장은 "에브리타임의 인기 비결은 엄격하게 관리한 6년근 홍삼으로 제조한 우수한 품질의 홍삼 농축액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라며 "최고 품질의 홍삼과 최고 기술력이 만나서 탄생한 제품으로 앞으로 시장에서 더욱 큰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