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내년 1월 해외 전지훈련에서 멕시코, 에콰도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014년 1월에 멕시코 에콰도르와 친선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홍명보호는 내년 브라질월드컵에 앞서 1월 브라질과 미국에서 3주간 전지훈련을 한다. 유럽파는 리그 중이라 참가가 불가능하지만 국내파와 J-리거 들을 주축으로 담금질에 돌입한다.
멕시코, 에콰도르와의 친선 경기 역시 현지에서 이 기간에 열릴 계획이다. 아직 날짜와 장소는 확정되지 않아지만 미국의 지역 방송은 '1월 30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알라모 돔에서 한국과 멕시코가 경기를 갖는다'고 보도했따.
멕시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에 올라있는 북중미의 강호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북중미예선에서 4위에 그치며 본선 직행에 실패했지만 뉴질랜드와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FIFA랭킹 22위 에콰도르는 남미예선에서 4위를 차지하며 본선행을 이미 확정했다.
한국은 멕시코와 11차례 대결을 펼쳐 4승2무5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에콰도르와는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