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엑소(EXO)의 시우민과 레이가 라디오에서 '곱창 먹방'을 선보여 화제다.
남미 투어를 떠난 DJ 신동을 대신해서 지난 7일 MBC 라디오 '신동의 심심타파'의 일일 DJ가 된 시우민과 레이는 '진짜 한국인'이라는 코너를 통해 한국의 맛을 소개하던 중 인기 야식 메뉴인 곱창볶음을 직접 시식하게 됐다.
중국 멤버인 레이는 곱창볶음을 맛보며 "정말 맵다, 매운 걸 잘 못 먹는다"고 하면서도 끝까지 젓가락을 내려놓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다이어트에 예민하다"는 시우민 역시 "이것은 세상에 있을 수 없는 맛이다.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를것 같다"며 끊임없이 곱창을 흡입해 '식신돌'이라는 명성을 자랑했다.
이에 청취자들은 "한밤중에 먹방을 보는 게 이렇게 고문일줄 몰랐다", "곱창은 배달도 안 되는데 미칠 것 같다"며 호응했다.
한편, '신동의 심심타파'는 MBC 라디오 표준FM을 통해 매일 밤 12시 5분(토,일 12시)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