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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에인트호벤, 유로파리그 승리로 분위기 반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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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PSV에인트호벤이 유로파리그에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제압했다.

에인트호벤은 8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의 필립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에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점 7(2승1무1패)이 된 에인트호벤은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승점 10)에 이어 B조 2위 자리를 지켰다.

'맏형' 박지성의 부재 속에 최근 2무3패의 부진에 빠진 에인트호벤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에인트호벤은 전반 29분 아담 마헤르의 왼발 슈팅과, 후반 12분 토이보넨의 추가골을 앞세워 2대0의 완승을 거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