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기우가 MBC 새 수목극 '미스코리아'에 캐스팅됐다.
'미스코리아'는 1997년 IMF로 망하기 직전인 화장품 회사의 넥타이부대 회사원들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 자신들의 고교 시절 퀸카였던 여주인공을 미스코리아로 만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기 드라마 '파스타'를 함께 만든 서숙향 작가와 권석장 PD의 신작으로, 앞서 이선균, 이연희, 이성민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극중 이기우는 투자전문 기업 사냥꾼이자 여자 사냥꾼인 이윤 역을 맡았다. 이윤은 MBA 과정을 밟은 미국 유학파 '엄친아'에 미국 내 손꼽히는 투자 M&A 회사의 유능한 투자분석가로, 마초 엘리트 김형준(이선균)과 대립하며 나쁜 남자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스코리아'는 현재 방영 중인 '메디컬 탑팀' 후속으로 12월 중순 전파를 탄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