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이 신곡 '링가링가(Ringa Linga)'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석권했다.
태양은 3년 만에 발표한 솔로곡으로 차트 정상을 휩쓸면서 국내 최고의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겸비한 남자가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8일 0시에 공개된 태양의 정규 2집 선공개곡 '링가링가(Ringa Linga)'는 올레, 네이버, 벅스, 소리바다, 엠넷, 싸이월드, 지니 등 국내 7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8일 7시 기준)에서 1위를 기록하며 무서운 음원 파워를 보였다. 특히 '무한도전 가요제'의 음원 강세 속에서도 이변 없이 1위를 석권해 눈길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아이튠즈 차트에서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마카오 등 5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태양은 첫 정규 앨범 '솔라(Solar)' 이후 3년만에 솔로 활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링가링가(Ringa Linga)'를 통해 음악적 변신을 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직설적이고 도발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며 '나만 바라봐',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 '웨딩드레스' 등 기존의 미디엄 템포 R&B곡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여 이목을 모았다.
'링가링가(Ringa Linga)'는 리드미컬하면서도 파워풀한 랩과 세련된 멜로디 라인의 힙합 곡으로 태양 특유의 창법을 표현한 동시에 힙합 스웨그도 녹아있다. 이 곡은 태양과 13년 지기인 빅뱅 리더 지드래곤이 작사, 외국 작곡가와 공동작곡으로 참여한 것으로 지드래곤과 태양 특유의 색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한편 9일 0시에는 '링가링가(Ringa Linga)'의 뮤직비디오가 전격 공개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