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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기 레드컬러로 소비자 유혹 "가을엔 빨간색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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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아 IT기기가 붉게 물들고 있다. 단풍만큼이나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레드 컬러 IT기기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것. 카메라를 비롯해 헤드폰, 이어폰, 스피커, 스마트폰 케이스와 같은 액세서리까지 따뜻한 느낌의 레드 컬러 제품들이 봇물을 이루며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후지필름은 4일 국내 정식 출시한 스타일리시 프리미엄 렌즈교환 카메라 X-A1이 단연 눈에 띈다. X-A1은 후지필름의 X시리즈 미러리스 처음으로 레드, 블루의 컬러풀한 색상이 적용됐다. 특히 레드 컬러는 지난달 18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예약판매에서 다른 컬러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X-A1은 '올 인 스몰(All in Small)'이라는 슬로건대로 한 손에 들어오는 작고 가벼운 바디에 고화질, 촬영 편의성, 무선 이미지 공유, 창의적 색상 표현 등 모든 기능을 하나에 담고 있다. 1630만 화소 APS-C사이즈 CMOS 센서를 탑재해 고화질과 뛰어난 색감을 구현하며 EXR 프로세서Ⅱ 탑재로 초기 구동 속도 0.5초, 셔터 타임랙 0.05초를 실현해 빠른 촬영이 가능하다. 뛰어난 고감도와 노이즈 억제력으로 야경을 흔들림 없이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그 밖에 다양한 멀티 앵글 촬영이 가능한 92만 화소 3인치 틸트 액정, Wi-Fi 무선전송 모듈, 내장 플래시 등을 탑재했으며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와 아트필터로 창의적인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XC16-50mm 후지논 렌즈가 포함된 키트로 출시됐다.

독일 음향 전문업체 젠하이저는 지난 7월 출시한 모멘텀 온이어(MOMENTUM On-Ear) 헤드폰에 최근 새로운 색상 3종을 추가해 선보였다. 하이글로스 블랙과 함께 인텐스 레드, 클래식 브라운 등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색상이 더해졌다. 선명하고 섬세한 사운드를 재현하며 밀폐형의 온-이어 디자인으로 외부 소음을 확실하게 차단해 준다. 이어 패드와 헤어 밴드는 유연성과 내구성, 통기성을 갖춘 첨단 소재인 알칸테라(Alcantara)를 사용했다. 하이글로스 블랙 및 클래식 브라운 색상은 전국 젠하이저 공식 판매처를 통해 판매되며, 인텐스 레드 색상은 올해 4분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의 프리미엄 이어폰 'GS100'은 실버와 레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특히 레드 컬러는 메탈 소재와 어울려 한층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귓구멍에 넣는 형태의 커널(Canal)형 이어폰에 최적화된 새로운 설계 구조를 적용해 원음을 충실하게 구현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그 밖에 더블 인젝션 이어링으로 장시간 사용해도 착용감이 편안하며 케이블 표면에 톱니결을 적용해 선 꼬임을 최소화해 준다.

소니코리아가 최근 내놓은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SRS-BTS50도 가을에 어울리는 레드 색상을 빼놓지 않았다. 레드, 블랙, 화이트, 블루, 핑크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자그마한 크기에 삼각기둥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내구성이 강하고 IPX2 등급의 생활 방수를 지원하며 최대 10시간 재생이 가능한 내장배터리를 탑재해 아웃도어용으로 제격이다. 스피커 각도에 따라 다양한 음악 감상 환경을 제공한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