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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아시아시리즈 전격 참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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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야구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라쿠텐의 다나카 마사히로가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에 참가하게 됐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은 8일 일제히 다나카의 아시아시리즈 참가 소식을 전했다.

일본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해 아시아시리즈에 출전하게 된 라쿠텐은 당초 다나카가 참가하지 않는다고 결정했지만 대회를 개최하는 대만의 요청으로 전격 참가를 결정하게 됐다. 호시노 감독은 7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나카의 참여를 열망하는 대만측의 의향을 받아들여 전격 참가각 정해졌다고 밝혔다.

호시노 감독은 "다나카를 대만으로 데리고 간다. 본인에게도 전했다. 대만에서도 꽤 유명하게 됐고 데려가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호시노 감독은 "시즌에서 많이 뛰지 않은 선수가 열심히 하면 좋겠다"라며 다나카나 베테랑 마쓰이 등을 뺄 계획을 세웠으나 대만에서 다나카의 참가에 대한 요청이 쇄도했다.

이로써 다나카는 3월 WBC부터 11월 아시아시리즈까지 무려 9개월간 공을 던지게 됐다.

한국 대표인 삼성은 예선 A조, 라쿠텐은 B조에 속해 있어 준결승이나 결승에서나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