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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청룡영화상, 후보자(작) 발표. '관상' 9개 부문 10명 후보로 최다 노미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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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2013년 한국영화를 총정리하는 제34회 청룡영화상 각 부문별 후보가 결정됐다. 영화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예심단 대상 설문조사와 네티즌 인터넷 투표를 합산, 후보자(작)을 선정했다. 청룡영화상은 출품제가 아니라 2012년 10월부터 지난 10월 17일까지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는 총 15개 부문(인기스타상, 한국영화최다관객상, 청정원단편영화상 제외)에서 21편의 영화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충무로 간판 스타들의 멀티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관상'은 이중 최다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안았다. '관상'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한재림), 남우주연상(송강호), 남우조연상(조정석 이정재),여우조연상(김혜수), 촬영상, 조명상, 미술상, 각본상 등 9개 부문에 걸쳐 10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다음으로는 '신세계', '설국열차', '소원'이 각각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신세계'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박훈정), 남우주연상(황정민), 남우조연상(박성웅), 촬영상, 조명상, 미술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설국열차'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봉준호), 여우조연상(고아성), 촬영상, 미술상, 기술상(시각효과, 편집) 후보로 올랐다.'소원'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이준익), 남우주연상(설경구), 여우주연상(엄지원), 여우조연상(라미란), 음악상, 각본상에서 후보를 냈다.

'감시자들', '베를린',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숨바꼭질'의 추격도 이어졌다. '감시자들'은 여우주연상(한효주), 남우조연상(정우성), 촬영상, 조명상, 음악상, 기술상(편집) 후보로, '베를린'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류승완), 촬영상, 조명상, 미술상, 기술상(무술) 후보로 낙점됐다.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는 남우조연상(조진웅), 신인남우상(여진구), 신인여우상(남지현), 음악상, 각본상에, '숨바꼭질'은 신인감독상(허정), 여우주연상(문정희), 여우조연상(전미선), 조명상, 음악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밖에 '7번방의 선물'과 '더 테러 라이브'가 3개 부문, '뫼비우스' '연애의 온도' '몽타주' '미스터고' '늑대소년'이 2개 부문에서 후보가 됐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26년' '무서운이야기2'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돈크라이마미' '마이 라띠마'는 각각 1개 부문에서 후보를 배출했다.

총 21편의 후보작은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리게 된다.

제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22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