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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16일 마지막 주말 경기, 수능 스트레스 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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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16일 오후 1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강원과 올시즌 마지막 주말 경기를 갖는다.

'도민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홈이전 경기를 치러온 경남은 당초 강원전을 진주에서 치를 예정이었으나, 경기 당일 진주 관내에서 열리는 대형 행사로 인해 경기 장소를 창원축구센터로 변경했다.

경남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해 홈경기 관람 이벤트를 실시한다. 수험표를 경기장에 지참하면 무료입장 할 수 있다. 경남은 그동안 공부로 쌓인 스트레스를 축구로 해소하며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고자 한다.

또 빨간 T셔츠, 빨간 수건, 빨간 깃발 중 한 가지라도 지참 시에는 입장료를 50%로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선착순 300명에게는 마스코트 인형을 증정한다. 이벤트를 통해 구단 상징색의 빨간색으로 홈구장을 가득 채울 계획이다.

2주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홈에서 단 2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경남은 팬들의 붉은 응원을 등에 업고 승리를 일궈 내겠다는 각오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