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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험멜, 학교방문프로그램 효과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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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험멜은 2013시즌 초부터 충주시내 중고등학교를 방문하며 축구클리닉과 배식봉사, 팬 사인회 등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활동과 정신건강을 장려하는 '청소년건강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충주 험멜의 이러한 학교방문프로그램이 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1월 2일 충주 험멜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충주중앙중학교 학생들이 진로체험시간에 축구관련 직업체험을 위해 충주 험멜 선수단을 인터뷰하고 싶다는 글을 게시했고, 구단과 협의하여 선수단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신청으로 진행된 이번 인터뷰는 지난 7일 충주종합운동장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됐다. 충주 험멜의 정성민, 이민규는 학생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했으며, 학생들도 설레는 마음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홈페이지에 신청글을 작성한 충주중앙중학교 3학년 임규도 학생은 "충주 험멜선수들이 충주지역의 학교들을 방문하는것을 알고 있었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다. 축구를 좋아하는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상의해 선수들을 직접 만나고 싶어 신청하게 됐다"고 신청 소감을 밝혔다.

충주 험멜의 '청소년건강프로젝트'는 올 시즌 마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또한 11월 한달 동안은 충주교육지원청과 협조하여 충주시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즐거운 체육시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오는 10일 오후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의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