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황후'가 또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경쟁작과의 차이를 벌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기황후' 4회는 전국 기준 1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12.8%)보다 1.7%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최고시청률이자 월화극 1위 성적이다.
'기황후'는 지난달 28일 동시간대 1위로 출발해 연일 상승세를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풍부한 볼거리, 배우들의 호연에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4회 방송에서는 기승냥(하지원)이 황태제 타환(지창욱)을 제거하려는 원나라 권신 연철(전국환)의 군대에 맞서 타환을 구해내고 도피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또 승냥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는 타환에게 질투의 감정을 내보이는 왕유(주진모)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세 사람의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한편, SBS '수상한 가정부'는 10.3%, KBS2 '미래의 선택'은 5.4%를 기록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