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신성 네이마르(21)가 전화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면서 이를 중단해줄 것을 공개적으로 호소했다.
네이마르는 5일(한국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도때도 없이 걸려오는 전화에 나 뿐 아니라 가족, 친구들까지 큰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연을 공개하며
네이마르는 "팬에 대해 무한한 애정을 갖고 있다. 그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최근 네이마르제테스(Neymarzetes)라고 자신들을 칭하는 팬들이 이른 새벽에 전화를 걸고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고 사실상 전화 스토킹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때문에 2주마다 전화번호를 바꾸지만 같은 행위가 끊이지 않는다"면서 "심지어는 나 뿐 아니라 내 가족과 여자친구, 친구들에게도 전화한다. 그들도 수시로 전화번호를 바꾼다"며 고통을 전했다.
네이마르는 "온 마음을 다해 호소하건대 누군가 주위에서 이같은 행동을 하는 걸 목격한다면 하지 말라고 말려 달라"고 절절하게 당부했다.
그는 "이 외의 방법은 모르겠다. 이 사람들이 내게 정말 중대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제발 나를 편안하게 있게 해달라"고 간청하며 긴 글을 마쳤다.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남미 최대 스타에서 지구촌 스타로 발돋움 했다.
이 때문에 파파라치와 극성 팬들로부터 일거수 일투족 관심을 받으며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그는 7일 새벽 4시45분 바르셀로나 홈 캄프누에서 열리는 AC밀란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준비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