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서울카페쇼(Cafe Show 2013)'가 엑스포럼(대표 신현대) 주최로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12회를 맞이하는 서울카페쇼는 2002년 국내 최초로 개최된 이래 매년 새로운 식음료 문화와 글로벌 트렌드를 선보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전문 전시회로 성장하여 국제 커피 산업의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서 중요한 가교역할을 해오고 있다. 서울카페쇼에는 커피, 차, 베이커리, 아이스크림의 다양한 전시품목 외에도 카페 인테리어, 프랜차이즈, 창업, 관련기술을 아우르는 카페 관련 산업 전반을 접해보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
'Inspire The World'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울카페쇼에는 글로벌 식음료 문화와 트렌드를 창조해가며 세계 커피 시장에 영감을 불어넣겠다는 서울카페쇼의 의미가 담겨있다. 특히 올해는 코엑스 A, B, C홀 전관 대규모 전시공간에서 개최돼 세계 최대 전시 규모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참가업체에게는 최대의 관람객 집객으로 식음료 관련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홍보의 장으로, 바이어들에게는 다양하고 새로운 전시품목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관람을 위해 관람동선을 카페에서 한잔의 커피를 마시기까지의 과정으로 전개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브라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등 세계 주요 커피산지에서 직접 참가한 그린빈을 시작으로 다양한 로스터기, 에스프레소 머신, 원부재료, 티, 디저트, 카페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카페 전반의 아이템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카페쇼에서는 선도 전시회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참여형 부대행사를 진행해 일반인들에게는 커피 문화에 대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 및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마스터 오브 커핑대회' 등의 경연대회와 '커피 트레이닝 스테이션', '애프터눈 티파티' 등의 다양한 참여형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 커피 가공 지식부터 성공적인 카페운영까지 카페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 세미나 및 초콜릿, 베이킹, 포장, 와인 관련 특별 아카데미도 상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관객 참여의 기회가 더욱 확대됐다.
이와 함께 커피업계 거장들이 진행하는 '월드커피리더스포럼'도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동시 개최된다. 포럼에서는 세계 각국의 커피 리더가 한자리에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커피산업의 동향과 발전방향을 짚어보는 뜻 깊은 자리로 이뤄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UN산하기구인 ICO(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 국제커피기구)의 로베리오 실바 위원장이 방한해 기조연설을 진행 할 예정이다.
전시회 주최사인 엑스포럼 신현대 대표는 "국제 커피 시장의 가교 역할을 하는 서울카페쇼는 11년의 오랜 노하우를 가지고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다양한 형태의 정보교류를 지원한다."며 "특히 국제 회의인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을 통해 커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부터 전세계 커피 산업 현황까지 심도있게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한국이 국제시장에서 식음료 산업 주도국으로서의 자리매김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